논산시장.상인들 이색 기차홍보 구슬땀
"강경젓갈축제에 꼭 오세요!"
논산시와 강경젓갈 상인들은 4일 달리는 기차안에서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03 강경젓갈축제를 위한 이색 홍보활동을 벌였다.
호남선 기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논산역과 강경역을 왕복하며 실시된 이날 행사는 임성규 논산시장과 김법철 강경젓갈추진위원장을 비롯해 20여명의 젓갈상인들이 참가해 홍보물 배포등의 강경 젓갈축제 알리기 활동에 나섰다.
열차안에서 벌어진 색다른 홍보활동에 승객들의 반응도 좋아 이모씨는 "지역축제를 알리기 위해 시장이 직접 나서 땀을 흘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며 "이번 강경젓갈축제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반드시 가야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강경젓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논산역과 강경역의 협조를 얻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대외적인 홍보화 함께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